아버지께서 구두를 사달라고 하신다.

제목 적다 보니.. 옛날 문장 “아버지 가방에 들어가신다.”가 생각나는 건 웬일이지?
하여간 아버지께서 또~ 울산의 DAKS를 출입하셨나 보다. 전화 와서 대뜸 하시는 말.

“DAKS에 구두도 팔데?”
“그렇겠죠?”
“매장에 가니깐 XX만원인데 네가 사면 XX만원이네.”
….

“그러니깐 사서 보내라!”

추석 전에 또 시내 나가야겠다. 시내는 나가면 왠지 적응이 안 되던데.. DAKS는 왜 시내에만 있는 것이야..-.-^
매장에 가시면 잊지 않고 모델명은 잘 적어오시더라.
DMM407TJ70
또 공짜로 택배로 보내야지~
근데… 진짜 구두도 파는가?
하여간 아버지 추석 선물 걱정은 안 해도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