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이의 1돌을 기념하여 만들게 된 포토북,
심은이와 지낸 1년을 PC나 블로그에도 나름 정리를 했었지만, 좀 더 기념될만한 것을 고민하다가, 소셜쇼핑에서 50% 할인하는 STOPBOOK의 상품권을 보고는 냉큼 구매했었다.
상품권 구매 후 사이트에서 샘플이나 편집 툴을 만져보니 생각보다 작업량이 많다는 것을 깨닫고, 심은이의 1돌은 아직 멀었다는 게으름에 3달 정도를 미루다가 태국여행 후에 최근에 사진을 정리하여 다시 만들기 시작했다. 사진 편집이라는 것이 원래부터 쉽지 않은 일이지만, 심은이와 지낸 1년을 정리하니 너무 많은 사진이 나왔고, 그 사진 중에 쓸만하고 이쁜 것들을 추리는 것도 힘들었고, 편집 툴로 하나하나 넣고 작업하는 것이 상당히 손이 많이 가는 일이었다.
제품을 받기 전에 포토북의 품질에 대해서 기대 반 우려 반이었는데, 실제 책과 같은 재질의 종이에 사진과 글씨가 출력된 것이라서, 해상도는 약간 떨어져 보이나, 일반 책 인쇄 정도의 품질은 되는 것으로 보이며, 일반 앨범처럼 광택지에 출력하는 것과는 다른 부드러운 느낌도 나름 좋은 것 같아서 나름 만족하고 있다.
사진을 찍고 갤러리를 관리하고 생각을 정리하고 블로그를 하면서 남긴 기록들을 가끔씩 다시 볼 때마다 옛 추억이 새록새록 샘솟는 느낌이 참 좋듯이 이 포토북도 1년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기록이니 나중에 심은이가 좀 크더라도 추억을 되살리는 고마운 도구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우와.. 이거 지금 만들고 있는데.. 졸 귀찮아..
근데.. 50% DC 했었단 말이지???? 소셜을 좀 모니터링 해야겠구나..
DSL은 내 체질이 아닌가봐.. 왜 이리 어렵지? ㅡ,ㅡ,
좀 많이 귀찮지..
모든 일이란게 그렇듯이
한참 미루다가도 막상 마감이 닥치게 되면(쿠폰 종료 기한 혹은 돌) 순식간에 끝낼 수 있음..ㅎㅎ
한가지 팁이라면, 기본 레이아웃을 최대한 수정하지 않고 하면 금방 끝낼 수 있음. 근데 난 기본 레이아웃이 좀 마음에 안 들어서 이것 저것 바꿨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