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보 3개월 연속 출연

사무실에서 동료가 회사 사보에 크게 나왔다길래..

이전에 홈넷 관련해서 사보에 나온 걸 보고 뒷북을 친다고 생각을 했는데,

직접 사보를 들고 와서 보이는 것이 아닌가.

내가 생각했던 사보와는 다른 10월 사보…

도대체 어디에 내가 나왔을까?하고 궁금했는데..

보라… 저 늠름한 모습

우리 그룹에서 나만 얼굴이 나왔다는 말씀…ㅋㅋㅋ

다음 달에도 꼭 출연해야겠다…^^;

여우와 두루미

회사에서 TV를 보고 있는데 에버랜드 광고가 나왔다.
광고의 내용은 에버랜드에 이솝우화를 주제로 한 테마공원이 생겼다는 것이었는데,
화면상의 여우와 두루미가 상당히 사이좋게 칵테일을 마시고 있는 것이 아닌가?

‘어라~! 저게 아닌 것 같은데..’라는 생각을 하며 옛이야기를 떠올리려 애를 썼으나..
여우와 두루미가 서로를 한 번씩 초대한 것까진 기억이 나는데..
그 이솝우화의 결론이 도무지 생각나지 않았다.

‘이솝우화면 뭔가 교훈이 있어야 하는 건데..’ 라는 생각을 하며..
네이버를 검색했는데..

여우가 두루미를 초대해서 넓은 접시에 음식을 내어주고
두루미가 여우를 초대했을 때는 호리병에 음식을 내어주어
서로 한 번씩 상대방을 골탕 먹이는 것이 이야기의 끝이었다.

‘이것이 진정 끝이란 말인가?’라는 생각도 들고
뭔가 허무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여우와 두루미 이솝우화의 교훈은

“받은 대로 돌려주자~!” 였다.

에잇, 이게 무슨 이솝우화야~~~~~~

1 + 1 = 2(?)

예전에 피닉스가 창단될 때, 크게 두 팀을 축으로 새로운 팀이 만들어졌기에,

거기에다 + α 도 있었기에.. 우리는 당연하게 ” 1 + 1 + α = 2 + α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수학의 법칙은 모든 곳에 적용되지는 않더군요.

그전 경기까지의 우리 팀은 ” 1 + 1+ α =0.7 ” 정도의 이상한 수학 공식만을 보여주었고,

뭔가가 2% 부족한 듯한 팀의 모습, 저 자신도 ‘이건 좀 아니다’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어제 경기에서 우리 팀은 ” 1 + 1 + α = 2+ α “의 실력을 남김없이 보여주었습니다.

예전 레드스타즈에서, 블루프렌즈에서 볼 수 없었던, 화끈한 공격과 수비였습니다.

한번의 승리에 단언하는 것은 맞지 않겠지만,

저는 우리 팀이 한 단계 성숙했고..

앞으로는 단순한 수학 공식을 뛰어넘는 ” 1 + 1 + α =3 “을..

아니 그 이상 ” 1 + 1 + α = ∞ “ 의 실력을 보여 줄 것으로 믿습니다.

화이팅피닉스!

강력3반

금일 2박 3일의 피로를 어떻게 풀까?라고 고민하면서 오전에 방 안에서 뒹굴뒹굴하던 도중..
심심해서 메가박스 홈페이지에 갔는데… ‘강력3반 배우 무대인사’라는 공지사항을 발견했다.

한준형의 재밌다는 이야기에.. 영화도 한번 보고 싶었고, 배우도 한 번 보고 싶은 마음에 오전 내내 고민하다가
영화 시작 2시간 전에 메가박스로 출발 앞자리로 예매했다.
급한 성격 때문에 두 시간이나 기다리게 되어, 롯데리아에서 2시간이나 죽치게 되었다.

무대 인사라는 게 그렇게 대단한 것 없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두 남주인공이 빠진 허망한 무대인사에.. 실망..
선글라스 끼고 나와서 얼굴도 잘 안보이는 여주인공에 실망..
한국영화 전형의 다소 허술한 시나리오에 실망..
게다가 웬만하면 앞자리에서는 목이 아프고 자리가 불편해서 영화를 안 보는데
무대인사 때문에 앞자리로 예매, 영화보는 내내 불편했다.

하지만 무대인사라는 특이한 경험을 한 것에 만족하고,
영화도 나름대로 볼만 했던 것 같다.
장항선씨가 입소문 좀 내달라고 했기 때문에… 강력3반 볼만한 영화입니다~!!!


장항선씨 주무시는 거 아닙니다.

2박 3일의 외출

금요일.. 때아닌 바람이 불어서.. 서울로 떴다. 2박 3일을 줄곧 달렸다.

광명-홍대-강남-서해-청계천 상당히 많이 돌아다녔다.

술 마시러 홍대로, 대하 먹으러 서해로, 남자 4명이서 영화 보러, 새롭게 물 댄다고 해서 청계천으로,..

돌아다니면서 든 생각들..

우리나라에는 가볼 곳이 정말 많다.

맛있는 것도 많다.

살이 2kg은 찐듯하다.

칠검 재미없다.

청계천.. 조명을 잘해놔서 사진 찍기 정말 좋을 듯 하다.

홍대 앞에 좋다.

지금 상당히 피곤하다.


서해안에서의 증거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