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실드21 – 미식축구 만화

충동구매로 ye*24에서 질렀습니다.

아무생각없이 단순하게 미식축구만화란 이유만으로 1권부터 10권까지 시리즈로 구입했습니다.

아직 완결되진 않아서 나오면 바로 바로 사모을 예정입니다.

아직 1권 몇장 못 읽었습니다.

그 기분 알죠? 어릴때 짜장면 먹을때 아껴먹던 기분..

줄어들까봐 무지 아쉬워하면서 보는 기분..

너무 너무재밌군요~!!!

예궁 – 퓨전 중화요리

오늘은 퓨전 중화요리집인 예궁에 갔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깔끔하고 괜찮더군요…

해산물 스프… 울면 비슷한 국물.. 괜찮습니다.

칠리새우… 아주 맛있습니다. 새우의 육질이 부드럽고.. 소스도 좋더군요..

특히 어린애들이 좋아할만한 맛이였습니다.

어향안심철판스테이크.. 안심 자체가 워낙 맛이좋죠..^^

공기밥이 덤으로 나와서 소스에 비벼먹으면 맛나요..^^

게살볶음밥… 뭐 그다지 보통 중국집의 볶음밥에비해서 가격대비 성능이 떨어지더군요..

후식… 아이스크림… 실망이었습니다.

나름대로 괜찮은 아이스크림이 나올줄 알았는데… 고기집 같은데서 주는 아이스크림이더군요..^^

2명이서 먹기엔 약간 부담스러운 양이더군요…

게살볶음밥 제외하고 드시면 적당한 양이 될것 같습니다.

독립운동가 – 김봉규(金鳳奎)

http://narasarang.mpva.go.kr/person_search/merit_search_view.asp?idx=1058

어제는 독립운동을 기념하기 위한 국경일, 삼일절이었습니다.

삼일절 아침에 TV에서는 기념식을 방송해줍니다.

생전에 할아버지께서는 매년 삼일절 기념식에 참가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TV에서 하는것도 제대로 본적이 한번도 없는것 같습니다.

어릴때는 “만화는 안하고 왜 저런걸 하지?”라는 어린 생각에..

나이가 들면서는 거기에 관심을 둘만큼 여유롭지 않아서..

제가 보기엔 따분한 기념식이었지만, 당신께서는 소중하게 생각하신 기념식이었던것 같습니다.

할아버지께서는 몇번인가 훈장을 꺼내 보여주시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머리가 굵어지기 전에 들었던 내용들이라서 머리에 정확하게 기억에 남는건 없습니다만

어릴때 본 훈장의 묵직한 느낌은 아직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태어나기 전에 돌아가셨기 때문에 저는 증조할아버지를 한번도 뵌적이 없습니다.

오로지 시골 벽에 걸려있던 사진을 통해서만 뵈었습니다.

증조할아버지께서는 일제시대 군자금모집을 하셨고, 옥살이도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오늘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봤습니다.

물론 교과서에서 배운 안중근, 안창호와 같은 걸출한(?) 독립 운동가는 아니시기에

찾는게 그렇게 쉽지는 않았습니다만… 국가보훈처에서 검색을 하니 바로 나오더군요.

다른것보다… 제가 일제 시대에 태어났다면 용기내서 독립운동을 할 수 있었을지 의문이 듭니다.

매국 안하면 다행일것 같습니다.

증조할아버지의 용기에 저는 자랑스럽습니다.

아무나 할수 없는거겠죠..

삼일절에 열심히 놀아버린 증손자가 부끄러운 마음에 올리는 글입니다.^^

신춘(新春) – 태국 전통 음식점

어떤 음식을 먹을까 상당히 고민하던 중…

대구 시내에 태국 전통 음식점이 있다는 소문을 다음 카페를 통해 입수하고…

시내로 출발했습니다~^^

이것은 신춘의 메뉴판입니다…^^

벽에 장식된 문양~

부처님(?)… 태국 음식점답게 태국 관련 장식품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가씨들도 옆부분이 터진 전통 의상(?)을 입고 있더군요.. 좋았습니다..^^

일단 스끼를 2인분 주문했습니다. 스끼는 샤브샤브랑 비슷한 것 같았습니다.

야채, 버섯들과

만두, 완자, 소고기 등을

팔팔 끓는 육수에 담가서..

이 소스에 찍어 먹습니다.

왼쪽은 고추 등을 타서 먹으니깐 막장 비슷했었고, 오른쪽은 샤브샤브 집의 새콤한 소스 같았습니다.

이건 주요리로 따로 주문한… 이름이 상당히 복잡한 놈~^^

해물과 야채가 들어 있는데, 야채가 많이 들어서 야채 싫어하시는 분들은 별로 안 좋아할 듯한 음식입니다.

이상 신춘 방문기였습니다.

가게 분위기 깔끔하고, 음식 맛 담백하고 한번 가보실만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