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절금지

어제 아침 회사일이 잘 안 풀려서 “에잇~ XX XXX”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루리웹의 GT4게시판에 가니 제일 위에 위의 그림이 있더군요…

물론 GT4가 워낙 어렵다보니 게임 하다 포기하고 싶을 때 한번 보라는 글인것 같았습니다.

그런데이상하게 힘이 되더군요..^^

그래서 오늘 아침에도 다시 들러서 그림 한번 보고 힘내면서 포스트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자~!어깨 쫙 펴고 오늘 하루 활기차게 시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p.s. GT4 는 PS2의 게임 그란투리스모4입니다.^^ 요즘 즐기고 있는 게임이죠.

아이실드21 – 미식축구 만화

충동구매로 ye*24에서 질렀습니다.

아무생각없이 단순하게 미식축구만화란 이유만으로 1권부터 10권까지 시리즈로 구입했습니다.

아직 완결되진 않아서 나오면 바로 바로 사모을 예정입니다.

아직 1권 몇장 못 읽었습니다.

그 기분 알죠? 어릴때 짜장면 먹을때 아껴먹던 기분..

줄어들까봐 무지 아쉬워하면서 보는 기분..

너무 너무재밌군요~!!!

예궁 – 퓨전 중화요리

오늘은 퓨전 중화요리집인 예궁에 갔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깔끔하고 괜찮더군요…

해산물 스프… 울면 비슷한 국물.. 괜찮습니다.

칠리새우… 아주 맛있습니다. 새우의 육질이 부드럽고.. 소스도 좋더군요..

특히 어린애들이 좋아할만한 맛이였습니다.

어향안심철판스테이크.. 안심 자체가 워낙 맛이좋죠..^^

공기밥이 덤으로 나와서 소스에 비벼먹으면 맛나요..^^

게살볶음밥… 뭐 그다지 보통 중국집의 볶음밥에비해서 가격대비 성능이 떨어지더군요..

후식… 아이스크림… 실망이었습니다.

나름대로 괜찮은 아이스크림이 나올줄 알았는데… 고기집 같은데서 주는 아이스크림이더군요..^^

2명이서 먹기엔 약간 부담스러운 양이더군요…

게살볶음밥 제외하고 드시면 적당한 양이 될것 같습니다.

독립운동가 – 김봉규(金鳳奎)

http://narasarang.mpva.go.kr/person_search/merit_search_view.asp?idx=1058

어제는 독립운동을 기념하기 위한 국경일, 삼일절이었습니다.

삼일절 아침에 TV에서는 기념식을 방송해줍니다.

생전에 할아버지께서는 매년 삼일절 기념식에 참가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TV에서 하는것도 제대로 본적이 한번도 없는것 같습니다.

어릴때는 “만화는 안하고 왜 저런걸 하지?”라는 어린 생각에..

나이가 들면서는 거기에 관심을 둘만큼 여유롭지 않아서..

제가 보기엔 따분한 기념식이었지만, 당신께서는 소중하게 생각하신 기념식이었던것 같습니다.

할아버지께서는 몇번인가 훈장을 꺼내 보여주시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머리가 굵어지기 전에 들었던 내용들이라서 머리에 정확하게 기억에 남는건 없습니다만

어릴때 본 훈장의 묵직한 느낌은 아직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태어나기 전에 돌아가셨기 때문에 저는 증조할아버지를 한번도 뵌적이 없습니다.

오로지 시골 벽에 걸려있던 사진을 통해서만 뵈었습니다.

증조할아버지께서는 일제시대 군자금모집을 하셨고, 옥살이도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오늘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봤습니다.

물론 교과서에서 배운 안중근, 안창호와 같은 걸출한(?) 독립 운동가는 아니시기에

찾는게 그렇게 쉽지는 않았습니다만… 국가보훈처에서 검색을 하니 바로 나오더군요.

다른것보다… 제가 일제 시대에 태어났다면 용기내서 독립운동을 할 수 있었을지 의문이 듭니다.

매국 안하면 다행일것 같습니다.

증조할아버지의 용기에 저는 자랑스럽습니다.

아무나 할수 없는거겠죠..

삼일절에 열심히 놀아버린 증손자가 부끄러운 마음에 올리는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