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d2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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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르고 벼르다 여차 저차 해서 구입한 아이패드,

나름 저렴한 가격에 64G 블랙 특템!

그런데 지금까지 구매한 제품 중 받고 나서 신나는 정도는 하위권인 것 같은데, 몇 가지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보니..

포장이 너무 심플해서 뜯는 재미가 없다. 아무리 심플한 게 좋다지만, 너무 재미없게 꾸민 거 아닌가 싶고, 심지어는 성의가 없게까지 느껴진다. 혹시나 해서 저 플라스틱 통을 들어내 봤는데, 아무것도 없었다.ㅎ

너무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 실망감이 크다. 완벽한 줄 알았던 아이패드가 뻗는 현상을, 벌써 3번이나 봐버렸다. 다운로드한 앱들이 문제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기본 앱인 사파리도 주소창이 안 없어지면서 비활성화되어서 더 이상 웹서핑이 불가능해지는 상황이 3번이나 발생했다. 아이패드 관련해서 제일 처음 검색한 단어가 ‘강제종료’이니, 할 말 다한 거 아닌가? 안드로이드와 비교하면 비슷비슷한 안정성인 듯

거지 같은 아이튠즈, 세상에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은 없나 보다. 아이튠즈는 여태까지 써본 프로그램 중에 제일 무겁고, 이상하고, 적응 안되고, 불편한 듯, 잡스는 하나부터 열까지 다 코치하면서 왜 아이튠즈는 이따위로 놔둘까?

인코딩이 귀찮아서 동영상은 테스트도 못해봤음

STOPBOOK 포토앨범

심은이의 1돌을 기념하여 만들게 된 포토북,

심은이와 지낸 1년을 PC나 블로그에도 나름 정리를 했었지만, 좀 더 기념될만한 것을 고민하다가, 소셜쇼핑에서 50% 할인하는 STOPBOOK의 상품권을 보고는 냉큼 구매했었다.
상품권 구매 후 사이트에서 샘플이나 편집 툴을 만져보니 생각보다 작업량이 많다는 것을 깨닫고, 심은이의 1돌은 아직 멀었다는 게으름에 3달 정도를 미루다가 태국여행 후에 최근에 사진을 정리하여 다시 만들기 시작했다. 사진 편집이라는 것이 원래부터 쉽지 않은 일이지만, 심은이와 지낸 1년을 정리하니 너무 많은 사진이 나왔고, 그 사진 중에 쓸만하고 이쁜 것들을 추리는 것도 힘들었고, 편집 툴로 하나하나 넣고 작업하는 것이 상당히 손이 많이 가는 일이었다.

제품을 받기 전에 포토북의 품질에 대해서 기대 반 우려 반이었는데, 실제 책과 같은 재질의 종이에 사진과 글씨가 출력된 것이라서, 해상도는 약간 떨어져 보이나, 일반 책 인쇄 정도의 품질은 되는 것으로 보이며, 일반 앨범처럼 광택지에 출력하는 것과는 다른 부드러운 느낌도 나름 좋은 것 같아서 나름 만족하고 있다.

사진을 찍고 갤러리를 관리하고 생각을 정리하고 블로그를 하면서 남긴 기록들을 가끔씩 다시 볼 때마다 옛 추억이 새록새록 샘솟는 느낌이 참 좋듯이 이 포토북도 1년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기록이니 나중에 심은이가 좀 크더라도 추억을 되살리는 고마운 도구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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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소텔 나일럿 파크(Swissotel Nai Lert Park)

이번 태국 여행 때 방콕에서 묵을 호텔을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심은이와의 가족 여행에 딱 맞는 호텔로 ‘메리엇 리조트 앤 스파’와 ‘스위소텔 나일럿 파크’가 눈에 들어왔다. 둘 다 방콕에 있는 리조트형 호텔이라서 딱히 밖으로 나가지 않더라도 호텔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마음에 들었다. 가격, 시설이 비슷해서 둘 사이를 한참 고민하다가, 방콕의 중심지인 씨암과 가까운 나일럿 파크로 골랐다. 아무래도 한 두 번은 외출을 해야 할 것 같아서 그렇게 결정했다.
호텔을 선정한 후에 여기저기 싼 곳을 찾아봤는데, 여행사 가격은 대부분 비슷해서 레터박스에서 1박에 3200밧에 예약을 했다. 마침 프로모션 기간이라서 4:00까지 체크 아웃 가능한 것도 큰 장점이었다. 물가 싼 방콕이라서 그렇겠지만, 1박에 12만 원 치고는 정말 마음에 들었던 호텔인 것 같다.

혹시나 나이럿 파크를 선택하시려는 구글러들을 위해서 사진과 관련 정보를 남겨 둔다.

나일럿 파크 관련 고려 사항
1.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리조트형 호텔이다.
2. 칫롬과 씨암이 가까워서 좋다
3. 디럭스 룸보다는 리노베이션 된 비지니스 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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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Advanced Room, Twin B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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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는 사과와 귤이 놓여 있음, 리필은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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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는 안 나왔는데, 좌측으로 샤워부스/좌변기가 위치하고 있어서 욕실도 꽤 큰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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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의 리조트 같은 수영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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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을 먹게 되는 ISO Restaurant, 맛도 괜찮아서, 런치 뷔페에도 한 번 도전했었다.

호텔 로비도 큼직 큼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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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일럿은 사람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