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픽처

빅 픽처

 다른 두 가지의 삶을 동시에 살아볼 수 있다면 어떨까?
 다소 매너리즘에 빠진 현재의 지루한 삶을 벗어나서 항상 꿈꿔왔던 그리고 그때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하고 아쉬워하는 삶을 다시 살 수 있다면 어떨까?
 그리고, 만약 제2의 삶을 살게 된다면 그 삶은 과연 성공적일 수 있을까?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했던 다소 진부할 수도 있는 소재를 사실감 넘치는 문체로 긴박감 넘치게 만들어낸 재미있는 소설이다.
 초반 변호사 생활을 묘사한 부분에서는 참 지루한 소설일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우발적인 사건 발생 후부터는 몰입도가 상당해서 이틀 만에 다 읽어버렸다.
 범죄와 연관된 부분이나, 절호의 기회를 잡는 부분에서는 다소 억지스러운 면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훌륭한 구성인 것 같다.
 덕분에 삼일절이 낀 4일간의 긴 연휴를 아주 잘 보낸듯하다.

삼성전자 100만원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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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엔 열었구나!!

내가 2005년 새해를 맞이하여 담배를 끊으면서 잉여금으로 시작한 게 주식이고, 제일 처음 산 종목이 삼성전자였다.

 작년 초부터 주식시장의 전망을 상당히 밝게 봐온 입장에서, 삼성전자의 100만 원대 진입을 항상 전망했었고, 바래마지 않았다. 물론 지금 내가 들고 있는 종목은 아니지만, 항상 안정적인 수익을 주던 고마운 주식이기에 관심을 가지고 쭈욱 지켜봤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삼성전자 100만 원 진입은 KOSPI가 2500까지는 손쉽게 갈 수 있을 거라는 상징인 것 같다. KOSPI의 화려한 불꽃을 터뜨리는 촉매제이자, 각성제가 될 수 있는 사건이다.

 불꽃이 화려할수록 시장 참여자들의 광기도 커지겠지만, 그 휴유증도 만만치 않을 것 같다.

 이제는 뜨거운 불가에서 점점 떨어져 앉아야 할 시간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