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일어나 호텔 창을 통해 바라본 태국의 아침, 호텔이 톨게이트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서 공항에서 올 때나 갈 때 막히지 않아서 좋았었습니다.
태국에서 먹는 첫 음식은 호텔에서의 조식 뷔페, 가격 대비 성능은 굿~, 아침 식사로는 가지 수도 괜찮고, 너무 태국적이지 않아서 입맛에도 딱이었습니다.
호텔을 나서자마자 처음 찍은 태국의 거리인데, 하늘을 보아하니 엄청 더워질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나요?^^;
사진 기술이 부족한 관계로 사남루앙(왕궁 정원)의 찌는 듯한 하늘이 다 날아가버렸는데, 왕궁을 돌아다니면 죽습니다.
왕궁으로 들어가는 입구, 내국인은 무료라지만 관광객은 입장료가 1000 바트, 정말 후들후들입니다.
공항에서 처음 마주친 동상(?)들이 여기에도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해태 비슷한 것 아닌가 싶은데, 가이드가 없으니 물어볼 수도 없고..^^;
금칠된 왕궁과 사원의 건물들입니다. 뙤약볕에 반짝반짝..
벽화를 그리는?, 보수하는? 사람도 보이고
왕궁을 돌아다니다 사먹은 레몬음료수입니다. 너무 더워서 시원해 보이길래 충동 구매했는데, 맛은 시기만 할뿐 단 맛도 안나고 별로였습니다.
왕궁의 뙤약볕을 나와서 다음으로 찾은 곳은 배낭여행객의 천국이라는 카오산 로드였습니다. 더위를 참지 못하고 에어컨이 빵빵한 카오산 로드의 카페로 가서 더위를 식히면서 먹은 수박주스입니다. 맛은 최고~ 가격도 저렴~
카오산로드를 잠깐 돌아다니니 슬슬 배에서 신호가 오길래 한국 배낭여행객들에게 유명한 나이 쏘이를 찾아갔습니다.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어서 위치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는데, 간판까지 한국어로 되어있어 더욱더 찾기가 쉬울 듯합니다. 소갈비 국수를 시켰는데, 맛도 한국음식 비슷하고, 국물이 진한 것이, 가격까지 저렴하니 한 끼 때우기는 괜찮은 음식인 듯했습니다. 하지만, 태국이 다 그렇지만 식당이 조금 지저분하고, 조미료 맛이 너무 강한 듯하여, 강추하긴 좀 그렇고 한번 먹어보는 것은 추천합니다.
다음으로는 시장 구경을 위해서 짜뚜작 시장을 찾아갔는데, 그곳에서 사 먹은 정말 맛있던 코코넛 아이스크림입니다. 달달한 맛과 고소한 땅콩 맛이 어우러져서 일품이었습니다.
짜뚜작 시장에서 나오는 길에 소나기를 만났는데, 정말 순식간에 왔다가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비가 올 때는 후드득하고 꽤 많은 양이 떨어졌었는데, 바닥의 물도 금방 말라버려서 ‘비가 정말 오긴 한 건가?’ 싶었습니다.^^
칼립소 쇼 바우처를 끊기 위해 찾아간 여행사 ‘동대문’에 바보같이 삼각대를 두고 오는 바람에 카오산로드를 다시 찾았습니다. 기왕 가는 김에 발 마사지도 받으려고 ‘짜이디’를 찾아가는 도중 사진을 몇 장 더 찍었습니다.
태국 가면 꼭 먹어보라던 게요리인 뿌팟뽕커리~ 음식 사진은 이놈의 식탐으로 인해 대부분 먹다가 사진이 생각나서 찍은 거라서 좀 지저분해 보입니다.ㅎㅎ
유명한 게이쇼인 칼립소 쇼입니다.
약간은 남자삘이 나더군요..^^;
BTS 타고 호텔로 컴백하는데 나올 때 잘못 넣어서 앞에 사람은 그냥 지나가고, 저는 직원한테 이야기해서 겨우 나왔습니다.
둘째 날 소감
태국의 뙤약볕은 허걱, 무조건 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