갠지스 – 황금대륙의 유혹

갠지스

MBC 창사 46주년 특별기획 갠지스

다큐멘터리를 즐겨보는 스타일은 아닌데, 최근의 HD 다큐멘터리는 정말 볼 때마다 놀라운 것 같다. 특히나 MBC의 다큐멘터리는 정말 최고다. 얼마 전의 대통령의 진솔한 모습을 보여줬던 “대한민국 대통령”도 상당히 좋았는데 이번의 갠지스는 거의 컬쳐쇼크 수준이었다.

인도에 대해 피상적으로 알고 있던 ‘다소 더러운 나라’, ‘참으로 사람이 많은 나라’, ‘그만큼 다양성이 있는 나라’, ‘잠재력이 무한한 나라’ 등 정말 얄팍하게 알고 있던 상식들을 확 깨버린 다큐멘터리다.

다큐멘터리를 본 후 인도라는 나라가 세계 경제 대국으로 갈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다양한 문화가 존재할 뿐만 아니라 그러한 다양성이 공존할 수 있도록 인정하는 문화
인도… 될성부른 떡잎으로 판단된다.

인도에 배낭여행 가는 사람들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었는데, 일찍 알아서 다녀온 그 사람들이 너무 부러워졌다. 다큐멘터리를 본 후 나도 모르게 인터넷으로 인도로 가는 여행 편을 살펴봤으나, 직장인이 가기엔 다소 부담스러웠다. 4~5일로는 염두도 못 내겠고, 비행기 삯도 상당히 비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