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즈음에

최근에 느끼는 느낌들…
무언가 삶이 재미없어진다고 느끼는 것들…

광석이 형의 ‘서른즈음에’가 잘 이야기 해 주는 것 같다.

내가 최고라고 느끼면서 독불장군으로 살던 20대에서
사람들과 부대끼며, 상하 관계도 알게 되는 30대로

모든 건 다 할 수 있을 것 같던 20대에서
세상엔 어쩔 수 없는 것이 많다는 걸 알게 되는 30대로

도전 정신에 가득 차 일을 벌이던 20대에서
몸을 사리고 현재 상태에 만족하는 30대로

인생의 단맛을 만끽하던 20대에서
인생에는 쓴맛도 있음을 알게 되는 30대로

모든 것이 내 것처럼 느껴지던 20대에서
내가 가질 수 있는 것이 그리 많지 않다는 걸 알게 되는 30대로

무언가 꿈을 잃어버린 듯한 느낌
나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이 서른 즈음에 겪게 되는 오춘기 같은 것으로 생각된다.

6 thoughts on “서른즈음에”

  1. 남자 // 좋은점이 없는건 아닐진데, 최근에 느껴지는 느낌이 그렇다는 거죠. 그런데 나이 들어서 좋은건 별로 없을듯 한데요?^^;

  2. 서른 즈음에.. 좋은 노래죠. 작년 연말 야근때 후배놈이 지나가면서 조용히 읖조려주던 노래… ㅡㅡ;;;
    비슷하게… 변해가네.. 도 좋은 노래인 것 같아요…

  3. Karl // 광석이형이 정말 인생을 제대로 아는 가수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처럼 멋진 엔딩도 있는데.. 너무 일찍 먼길을 떠난게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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