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 미래전쟁의 시작

터미네이터 : 미래전쟁의 시작

 크리스찬 베일은 최근의 웬만한 대작 블록버스터에는 다 출연하는 것 같다. 배트맨 비긴스에서 처음 봤을 때는 크리스찬 베일이 히어로에는 안 어울리는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배트맨 다크나이트에서부터 이번 터미네이터까지 특유의 저음 히어로가 상당히 멋지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의 재미로만 봤을 때는 터미네이터 2보다는 못하지만, 터미네이터 3 보다는 확실히 재미있다. 이번작은 터미네이터 1과 비슷한 수준의 재미를 주는 듯하다.(너무 과대평가인가?^^)
 영화에서 전체적인 배경이나 화면이 미래 핵전쟁 이후의 암울한 모습이 잘 표현이 된 것 같고, 다양한 터미네이터의 모습을 화려한 CG로 볼 수 있어서 재미를 배가 시킨 듯하다. 하지만 폴아웃3 정도의 암울한 분위기를 원했지만 영화에서는 조금 힘들 것도 같다.
 영화 도중 등장하는 “I’ll be back” 대사나, CG를 사용한 젊은 주지사의 모습은 터미네이터 팬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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