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 우수 호실?

메일함을 열어보니 들어온 메일.

“06년 1,2월 기숙사 자체 점검에서 우수 호실로 선정되었습니다.
우수 호실로 선정된 입주자들에게는 문화상품권을 지급해드립니다.”

기숙사 우수 호실이라 함은 정리정돈 상태가 양호하고,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방을 이야기 하는 것 같은데

기숙사에서 우리 방이 그렇게 깨끗하다는 말인가?

아니지!

객관적으로 판단해도 우리 방이 그렇게 깨끗한 것 같진 않은데
도대체! 기숙사의 다른 방들은 얼마나 더럽단 말인가?

하여튼 문화상품권 준다니 고마울 따름이다.
잘 쓰겠습니다~~!

일주일간의 서울 출장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서울로 출장을 다녀왔다.
일주일간의 강행군에 서울 여기저기를 다녀야 하는 힘든 출장이었다.
지하철로 이동하면서 하루종일 걸어햐 하고,
현장에서 업무를 위해 서 있다 보니 정말 발바닥에 불이 나는 것 같았다.
영업사원들이나, 매장 직원들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구미에서 공장에만 틀어박혀 있다, 바깥의 신선한(?) 공기와 생동하는(?) 사람들을 보니 참 기분이 묘했다.
역시나 서울엔 사람이 정말 많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했고,
치마 입은 여자도 참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꼭 한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지방에는 매장이 없었던…
서울에 한 번씩 가더라도 그렇게 일부러 찾을 만큼은 아니었던… 크리스피 도넛을..
우연히 마지막 날 롯데백화점 본점에 들릴 기회가 있어서 맛보게 되었다.

줄을 서서 기다리니 하나씩 주던 오리지널 글레이즈드는 갓 구워서 그런지 정말 촉촉하고 맛있었다.
그런데 겉에 발린 설탕이 너무 달아서 2개 이상은 못 먹겠더라.


뭔가 이상한 분위기의 크리스피 도넛 상자


서울에서 대구까지 공수하느라 살짝 녹아버린 도넛들

이 출장을 나중에 한번 더 가야 한다니…

지름 품목 탐색중

지른지가 너무 오래되어서 뭔가를 지르긴 질러야 하는데..

지름의 감각도 희미해져 가는 듯하고…

뭔가 질러야 한다는 강한 압박이 밀려온다.

몇 가지 떠오르는 게 있긴 한데…

1. XBOX 360? 쓸데가 없어, 게임도 재미있는 게 아직 안 나왔어.

2. Lens? 50.8, 번들로 충분해~ 왠지 돈이 아까워~!

3. PDP or LCD? 지를 수가 없어..

뭔가 지를 거 없는 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