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 포 벤데타(V for Vendetta)

Vendetta : 피의 복수

매트릭스와는 전혀 상관없는 영화

매트릭스만큼의 충격적인 가상현실도 없는 영화

차라리 그냥 광고하지 왜 매트릭스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거냐?

나름대로 괜찮은 영화인데 속았다는 느낌이 들어버린다.

매트릭스, 워쇼스키, 휴고 위빙 세 단어에 속았다.

진정 배급사의 낚시에 걸린 것이다…

재판소 폭파 장면의 ‘차이코프스키 서곡 1812 년’

감기에 골골골

엊그저께 기숙사에서 자다.. 갑자기 숨이 턱턱 막히는 느낌이 나서
잠결에 잘 열리지도 않는 창문을 낑낑거리면서 열어 놓고는 다시 자버렸다.

한참 자다 보니 약간 추운듯한 느낌이 있었지만,
다시 일어나기 귀찮아서 쭉~ 잤는데, 오늘까지 코가 맹맹…

일요일에 푹 쉬고 감기 다 나아야지 다음 주 상쾌하게 시작할 텐데…
다음 주는 출장도 가야 되는데… 걱정이다.

역시나 감기는 겨울 =보다는 환절기에 많이 걸리는 듯하다.
우리가 잠시 방심하는 틈을 노린다.

한국판 슈퍼볼을 아시나요?

오늘 아침 출근하면서 라디오를 들었는데,
항상 듣던 프로그램의 퀴즈 코너에서 이런 문제가 나왔었다.

“요즘 슈퍼볼에서 MVP를 수상한 하인즈 워드 선수로 때문에 화제가 만발입니다. 덕분에 국내 미식축구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는데요. 국내 미식축구 경기에도 슈퍼볼과 유사한 국내 최강자를 가리는 경기가 있습니다. 과연 이 경기의 명칭은 무엇일까요?
힌트는 가장 한국적인 이름입니다.”

문제를 듣고…

국내 미식축구 이야기가 라디오에 나올 정도로 관심이 고조되었다는데 정말 기분이 좋았다.
이런 문제에는 100원의 정보이용료를 내고서도 반드시 응모해줘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운전하고 있는 관계로 응모하지는 못했다.

계속 사랑해줄 테다.. “김영주의 FM 모닝쇼!” ^^

정답 : 김치볼

신대구부산고속도로 주행기

금일 양산으로 출장 다녀올 일이 생겼다. 양산에서 일을 마치고 구미로 올라올 때 어제 새로이 개통된 신대구부산고속도로가 생각나서 방향을 그쪽으로 잡았다. 신대구부산고속도로를 타기 위해서는 양산에서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남양산으로 거쳐서 가야 하기에 경부고속도로로 올랐는데 경부고속도로에 오르자마자 차가 막혀서 신대구부산고속도로도 타보기 전 1시간가량 지체되었다. 당연히 경부고속도로가 막혀서라기보다는 신대구부산고속도로가 생기면서 지체가 되는 현상이었다. 지루한 것도 지루한 것이었지만… 빨리 가고자 이 길을 택했는데.. 더 지체되어 완전히…

어쨌든 고속도로에서는 2차선이고 차선이 좁은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차도 많지 않고 해서 쾌적한 주행을 할 수 있었다. 중간에 청도휴게소를 들렀는데.. 참 이쁘장하게 꾸며놓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새롭게 개장된 휴게소라 그런 것도 있겠지만, 보통 휴게소와는 상당히 다른 느낌이었다. 가본 휴게소 중에서 제일 깔끔하다고 생각하는 금강휴게소보다 낫다고 생각했다.

역시 민자는 민자만의 장점이 있는 듯하다.비싼 돈 내고 이용하는 차량 많이 유치하려 나름대로 신경 많이 쓸 거라 생각된다. 휴게소만 봐도 그렇고 도로 유지보수에서도, 기타 여러 가지 면에서도 그럴 거다. 민자가 좋다는 것이 아니라, 공무원과는 다른 이윤 추구를 위한 민간자본의 본연의 모습이다.

하지만 신대구부산고속도로를 나오면서 반대편을 보니 대구의 진입로도 상당히 막히더라. 대구에서나 부산에서나 진입로의 교통량이 상당했는데.. 뻔히 막힐 거 알면서… 진입로는 신경 안 쓰는 거 문제가 좀 있는 것 같다.

게다가 지도를 보나.. 선전하는 걸 봐서는 시간이 단축되는 것 같은데.. 진입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요금 비싸면..

비싼 돈 낸 값을 못 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