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국가 유공자 자녀는 왕따랍니다.

http://www.chosun.com/national/news/200510/200510140114.html

기사 요약 : 국가 유공자 자녀들 가산점 논란이 심하다.

에효.. 그놈의 가산점이 뭔지..

저희 증조할아버지 독립운동하셨습니다. 독립유공자시죠.
저 안중근 의사보다 저희 증조할아버지 더 존경합니다.
저라면 그런 시대에 괜히 사서 고생하며 독립운동할 거라는 자신 없습니다.

저희 증조할아버지, 그 당시에 그렇게 독립운동하셨다면
나머지 가족들 끼니나 제대로 챙기고 자식 교육이나 제대로 시켰을까요?

그 가난이 아버지까지 대물림되어 아버지께서도 변변한 교육 못 받으셨습니다.
물려받은 변변한 재산은 당연히 없습니다.

저야 4대째니깐 가산점 이런 거랑은 전혀 상관없습니다.
가산점 없이도 회사 잘 입사해서 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들 안 하는 일해서 사서 고생하신 분, 덩달아 고생한 자식들을 생각한다면
당연히 있어야 하는 제도 아닐까요?

그 당시 친일 하신 분들.. 아직 떵떵거리며 잘살고 있고, 부도 대물림되더군요..
이 나라 고위공직에.. 친일하신 분의 자제들이 많을까요? 애국하신 분의 자제들이 많을까요?

가산점이 중요한가요?
그보다는 유공자가 제대로 대우받는 나라를 만들어 주세요.

여우와 두루미

회사에서 TV를 보고 있는데 에버랜드 광고가 나왔다.
광고의 내용은 에버랜드에 이솝우화를 주제로 한 테마공원이 생겼다는 것이었는데,
화면상의 여우와 두루미가 상당히 사이좋게 칵테일을 마시고 있는 것이 아닌가?

‘어라~! 저게 아닌 것 같은데..’라는 생각을 하며 옛이야기를 떠올리려 애를 썼으나..
여우와 두루미가 서로를 한 번씩 초대한 것까진 기억이 나는데..
그 이솝우화의 결론이 도무지 생각나지 않았다.

‘이솝우화면 뭔가 교훈이 있어야 하는 건데..’ 라는 생각을 하며..
네이버를 검색했는데..

여우가 두루미를 초대해서 넓은 접시에 음식을 내어주고
두루미가 여우를 초대했을 때는 호리병에 음식을 내어주어
서로 한 번씩 상대방을 골탕 먹이는 것이 이야기의 끝이었다.

‘이것이 진정 끝이란 말인가?’라는 생각도 들고
뭔가 허무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여우와 두루미 이솝우화의 교훈은

“받은 대로 돌려주자~!” 였다.

에잇, 이게 무슨 이솝우화야~~~~~~

1 + 1 = 2(?)

예전에 피닉스가 창단될 때, 크게 두 팀을 축으로 새로운 팀이 만들어졌기에,

거기에다 + α 도 있었기에.. 우리는 당연하게 ” 1 + 1 + α = 2 + α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수학의 법칙은 모든 곳에 적용되지는 않더군요.

그전 경기까지의 우리 팀은 ” 1 + 1+ α =0.7 ” 정도의 이상한 수학 공식만을 보여주었고,

뭔가가 2% 부족한 듯한 팀의 모습, 저 자신도 ‘이건 좀 아니다’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어제 경기에서 우리 팀은 ” 1 + 1 + α = 2+ α “의 실력을 남김없이 보여주었습니다.

예전 레드스타즈에서, 블루프렌즈에서 볼 수 없었던, 화끈한 공격과 수비였습니다.

한번의 승리에 단언하는 것은 맞지 않겠지만,

저는 우리 팀이 한 단계 성숙했고..

앞으로는 단순한 수학 공식을 뛰어넘는 ” 1 + 1 + α =3 “을..

아니 그 이상 ” 1 + 1 + α = ∞ “ 의 실력을 보여 줄 것으로 믿습니다.

화이팅피닉스!

강력3반

금일 2박 3일의 피로를 어떻게 풀까?라고 고민하면서 오전에 방 안에서 뒹굴뒹굴하던 도중..
심심해서 메가박스 홈페이지에 갔는데… ‘강력3반 배우 무대인사’라는 공지사항을 발견했다.

한준형의 재밌다는 이야기에.. 영화도 한번 보고 싶었고, 배우도 한 번 보고 싶은 마음에 오전 내내 고민하다가
영화 시작 2시간 전에 메가박스로 출발 앞자리로 예매했다.
급한 성격 때문에 두 시간이나 기다리게 되어, 롯데리아에서 2시간이나 죽치게 되었다.

무대 인사라는 게 그렇게 대단한 것 없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두 남주인공이 빠진 허망한 무대인사에.. 실망..
선글라스 끼고 나와서 얼굴도 잘 안보이는 여주인공에 실망..
한국영화 전형의 다소 허술한 시나리오에 실망..
게다가 웬만하면 앞자리에서는 목이 아프고 자리가 불편해서 영화를 안 보는데
무대인사 때문에 앞자리로 예매, 영화보는 내내 불편했다.

하지만 무대인사라는 특이한 경험을 한 것에 만족하고,
영화도 나름대로 볼만 했던 것 같다.
장항선씨가 입소문 좀 내달라고 했기 때문에… 강력3반 볼만한 영화입니다~!!!


장항선씨 주무시는 거 아닙니다.

피싱, 금융 사기 수법

항간에 떠도는 피싱이라는 말을 듣고는..

‘가짜 사이트를 만들고는 이용자를 속여 해당 사이트로 유인해 정보를 알아내어 이를 이용해 금융 사기 행각을 벌인다.’

라고 생각했기에, 당연하게..

요즘 인터넷 게시판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낚시글과 같은 종류의 말 그대로.. Fishsing인줄 알았다.

하지만.. 철자가.. Phishing일줄이야..

게다가PhishingPrivate Fishing(개인정보 낚시질)의 합성어일 줄이야..

그럼 낚시글 또한.. Fishing이 아니라.. Foolish Fishing(어이없는 낚시질)인가?😃

p.s. Sophisticated Fishing(세련된 낚시질)의 합성어라는 설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