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달린다.

거북이 달린다

 나는 이 영화를 다 보고 나서 생각한 게 ‘추격자 코믹판’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범죄 추격물이라는 점, 김윤석이라는 배우가 나온다는 점이 큰 작용을 했겠지만, 보고 나서 기분이 이상한 추격자 보다는 다소 코믹한 재미를 주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준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영화의 메인 플롯은 엉성한 거북이(조필성)의 완벽한 토끼(송기태) 잡기이다. 악랄한 악당과 능력 있는 경찰의 일반적인 플롯은 다소 식상한 느낌이 있기 마련인데, 엉성한 경찰과 완벽한 탈주범의 아이러니에 의한 묘한 대결 구도가 영화의 재미를 배가 시켰다고 본다.
 거기다 김윤석이라는 명배우의 완벽한 연기, 신인인 정경호의 흠 없는 연기 또한 영화의 집중도를 높이는데 한몫을 했고, 중간중간 터지는 코믹한 요소들의 절묘한 배합은 최고인 듯하다.
 송기태와 내연녀의 이해할 수 없는 로맨스, 쨉도 안 되는 승부, 내가 생각해도 다른 결말은 별로 재미없을 듯하지만 너무 뻔한 해피 엔딩 스토리는 다소 감점이다.

 하지만 영화의 주목적인 재미라는 점에서 너무 재미있으므로 별 다섯 개의 수작이다.

태국여행 넷째 날

넷째 날은 밤에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입니다. 비행기 시간을 넉넉히 늦춰 놓아서 하루 종일 시간이 관광할 시간이 있었습니다. 남는 돈을 쓰기 위해 씨암 파라곤으로 갔다가 아쿠아리움인 오션월드로 향했습니다.

오션월드 입장권

별의별 물고기가 다 있습니다.

오션월드의 물고기들
오션월드의 물고기들
오션월드의 물고기들
오션월드의 물고기들

니모도 있습니다.^^

오션월드의 물고기들

이런 사진을 볼 때마다, 사진 기술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팍팍 듭니다.(장비가 안 좋은 건가?^^)

상어 옆의 몬쁭스

 아쿠아리움을 보고, 쇼핑을 하고, 밥을 먹고도, 비행시간이 남아서 씨암 파라곤의 멀리플렉스에서 영화 ‘스타트랙 : 더 비기닝’을 봤습니다. 영화관도 엄청 컸고, 일반석부터 고급석까지 다양한 상영관이 있었습니다. 저희가 본 영화는 관람료가 800 밧인데 CGV 상암 골드클래스보다 훨씬 고급의 좌석이었던 것 같습니다. 영화관 에어콘 빵빵하고, 담요도 제공되고, 전동의자에 최고였는데.. 한글 자막이 안 나온다는 거..^^;

계란

기내식은 왜 이렇게 맛있습니까? 촌놈이라서?

녹차죽

과유불급이죠… 이 사진을 보면 아직까지 간지럽습니다. 한국 와서 너무 간지러워서 새벽에 응급실까지 갔었습니다만, 방법이 없다더군요.ㅠ_ㅠ

우왕 맛나게 익었다

넷째 날 소감

관광지에서 왠 아쿠아리움, 쇼핑, 영화??

태국여행 셋째 날

파타야를 가기 위해서는 일찍 일어나야 한다는 생각에 새벽 4시에 일어나서 터미널로 가기 위해 택시를 탔는데, 택시 기사의 1000 밧이면 파타야에 태워주겠다는 말에 혹해서 택시를 타고 그대로 파타야로.. 파타야에 도착하니 7시쯤… 너무 일찍 도착했습니다.^^; 문을 연 식당도 없고 해서 24시간 Open이라는 맥도널드에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빅맥을 먹었는데, 역시 빅맥은 어디 가나 맛이 똑같습니다.

맥도날드에서

맥도날드에서 시간을 죽이다 따웬행 배 시간에 맞추어 워킹 스트리트를 거쳐서 선착장으로 갔습니다.

워킹스트리트

따웬으로 가는 배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격이 무려 20 밧~

따웬가는 배

배 안은 이런 분위기입니다. 머리 위에 걸린 구명조끼가 그렇게 믿음직스럽지는 않네요.

따웬가는 배

패키지 관광객들은 대부분 스피드 보트타고 따웬으로 갑니다. 우리가 탄 배와 스피드 차이는 10배쯤?^^;

스피드 보트

배의 앞머리입니다.

저기 보이는 따웬선착장

저 멀리 따웬 선착장이 보입니다.

따웬선착장

따웬비치를 한 바퀴 둘러보니, 중국인과 한국인들의 삥을 뜯기 위한 이상한 분위기가 느껴지더군요. 피서철의 해운대나 경포대의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이건 아니다 싶어서 일단 코코넛 주스를 한 모금하고 곰곰이 생각을 해보려고 했으나, 이상한 맛의 코코넛 주스. 한 모금 마시고 다시는 못 먹겠더군요.

코코넛 쥬스

코코넛 주스를 뒤로하고 격렬한 흥정 끝에 오토바이를 300 밧에 4시까지 빌렸습니다. 오토바이를 빌린 건 너무 잘한 것 같습니다. 학교 때 타고 다니던 실버 뽈뽈이가 생각나더군요.^^

꼬란섬에서 빌린 오토바이

오토바이를 타고 돌아다니다 찾아간 곳은 싸메비치. 사람도 별로 없고, 백인들 밖에 없고, 외국(?)의 피서지 같은 느낌이 나는 곳이었습니다. 바로 썬베드를 2개 빌려 정착했습니다.

싸메 비치

이렇게 팔자 좋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편하다 심스

러시아에서 온 듯한 백인들의 뒷모습입니다. 경치(?)가 좋습니다.

싸메 비치

열심히 해변에서 놀고, 밥도 먹고, 맥주도 마시고, 콜라도 마시고, 오토바이도 빌리고, 나름 럭셔리하게 썼다고 생각했는데, 전부 해서 1000 밧도 안되었습니다. 이런 게 태국 여행의 매력이겠죠.

싸메 비치의 화장실

꼬란섬은 오토바이를 빌려도 이정표가 잘되어 있어서 쉽게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이정표가 잘되어 있다

꼬란섬 전체 지도입니다.

꼬란섬 지도

하지만 길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그때는 지명만 이야기하면 동네 주민들이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저희가 길을 잃은 곳입니다.

우리가 길을 잃은 나반

싸메비치와는 전혀 다른 느낌의 따웬비치입니다.

따웬비치

파타야의 교통수단인 썽태우입니다. 이렇게 매달려서도 탑니다.

썽태우에 탄 사람들

우리 썽태우를 따라오는 오토바이를 탄 사람들입니다.

파타야의 오토바이들

다시 방콕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파타야-에까마이 버스

 장금이가 출연하는 김치 맛 어포입니다.

바베큐김치맛 어포

태국에는 밤에도 차가 막힙니다. 하긴 밤에도 막히는 건 서울도 마찬가지더군요.

야간의 방콕

햇볕에 완전히 타버린 피부를 진정시키기 위해 찾아간 곳은 고급 스파인 디바나 스파, 제일 싼 마사지가 1250 밧 정도이니 태국에서는 꽤 고급의 스파가 아닌가 싶습니다.

디바나 스파

화끈 거리는 피부를 부여잡고 밤잠을 설쳤습니다.

셋째 날 소감

땡볕에서 놀면 피부 다 탄다. 태국서 쓸데없이 돈 아끼지 말자.

태국여행 둘째 날

아침 일찍 일어나 호텔 창을 통해 바라본 태국의 아침, 호텔이 톨게이트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서 공항에서 올 때나 갈 때 막히지 않아서 좋았었습니다.

룸에서 본 바깥 풍경

태국에서 먹는 첫 음식은 호텔에서의 조식 뷔페, 가격 대비 성능은 굿~, 아침 식사로는 가지 수도 괜찮고, 너무 태국적이지 않아서 입맛에도 딱이었습니다.

방콕시티스윗 조식뷔페

호텔을 나서자마자 처음 찍은 태국의 거리인데, 하늘을 보아하니 엄청 더워질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나요?^^;

호텔 나서자 마자 처음 찍은 방콕거리

사진 기술이 부족한 관계로 사남루앙(왕궁 정원)의 찌는 듯한 하늘이 다 날아가버렸는데, 왕궁을 돌아다니면 죽습니다.

사남루앙

왕궁으로 들어가는 입구, 내국인은 무료라지만 관광객은 입장료가 1000 바트, 정말 후들후들입니다.

왕궁입구

공항에서 처음 마주친 동상(?)들이 여기에도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해태 비슷한 것 아닌가 싶은데, 가이드가 없으니 물어볼 수도 없고..^^;

공항에서 봤던 그것들

금칠된 왕궁과 사원의 건물들입니다. 뙤약볕에 반짝반짝..

여기도 금칠
저기도 금칠
사원

벽화를 그리는?, 보수하는? 사람도 보이고

벽화 그리는 사람

왕궁을 돌아다니다 사먹은 레몬음료수입니다. 너무 더워서 시원해 보이길래 충동 구매했는데, 맛은 시기만 할뿐 단 맛도 안나고 별로였습니다.

레몬 뭐시기
좋은 경치
근위병 행진

왕궁의 뙤약볕을 나와서 다음으로 찾은 곳은 배낭여행객의 천국이라는 카오산 로드였습니다. 더위를 참지 못하고 에어컨이 빵빵한 카오산 로드의 카페로 가서 더위를 식히면서 먹은 수박주스입니다. 맛은 최고~ 가격도 저렴~

시원한 수박주스

카오산로드를 잠깐 돌아다니니 슬슬 배에서 신호가 오길래 한국 배낭여행객들에게 유명한 나이 쏘이를 찾아갔습니다.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어서 위치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는데, 간판까지 한국어로 되어있어 더욱더 찾기가 쉬울 듯합니다. 소갈비 국수를 시켰는데, 맛도 한국음식 비슷하고, 국물이 진한 것이, 가격까지 저렴하니 한 끼 때우기는 괜찮은 음식인 듯했습니다. 하지만, 태국이 다 그렇지만 식당이 조금 지저분하고, 조미료 맛이 너무 강한 듯하여, 강추하긴 좀 그렇고 한번 먹어보는 것은 추천합니다.

나이소이 소갈비국수

다음으로는 시장 구경을 위해서 짜뚜작 시장을 찾아갔는데, 그곳에서 사 먹은 정말 맛있던 코코넛 아이스크림입니다. 달달한 맛과 고소한 땅콩 맛이 어우러져서 일품이었습니다.

코코넛 아이스크림

짜뚜작 시장에서 나오는 길에 소나기를 만났는데, 정말 순식간에 왔다가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비가 올 때는 후드득하고 꽤 많은 양이 떨어졌었는데, 바닥의 물도 금방 말라버려서 ‘비가 정말 오긴 한 건가?’ 싶었습니다.^^

비오는 짜뚜짝시장 앞

칼립소 쇼 바우처를 끊기 위해 찾아간 여행사 ‘동대문’에 바보같이 삼각대를 두고 오는 바람에 카오산로드를 다시 찾았습니다. 기왕 가는 김에 발 마사지도 받으려고 ‘짜이디’를 찾아가는 도중 사진을 몇 장 더 찍었습니다.

카오산로드

태국 가면 꼭 먹어보라던 게요리인 뿌팟뽕커리~ 음식 사진은 이놈의 식탐으로 인해 대부분 먹다가 사진이 생각나서 찍은 거라서 좀 지저분해 보입니다.ㅎㅎ

쏨분시푸드의 게커리요리

유명한 게이쇼인 칼립소 쇼입니다.

칼립소 네온사인 몬쁭스

약간은 남자삘이 나더군요..^^;

칼립소 쇼

BTS 타고 호텔로 컴백하는데 나올 때 잘못 넣어서 앞에 사람은 그냥 지나가고, 저는 직원한테 이야기해서 겨우 나왔습니다.

BTS 티켓

둘째 날 소감

태국의 뙤약볕은 허걱, 무조건 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