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김심은

일요일 심은이가 신나게 놀고 있길래, 사진이나 찍자는 생각이 들어서 꺼낸 카메라, 그런데 심은이가 카메라를 달라고 하길래 줬다.
(나름 비싼건데 부수지만 말아라.. 그런데 너 돌앨범 대신에 산 카메라니.. 너가 부숴도 할 말은 없겠다..^^)

Simeun_120219_1.jpg

심은이가 나를 찍은 사진.. 참 바보같이 나왔지만.. 그래도 심은이가 찍어준 사진이라서 올려본다.

Simeun_120219_4.jpg

오랫동안 피사체를 찾길래 옆에 놓아준 알라(위의 인형 이름), 알라를 이렇게나 잘 찍은 심은이

Simeun_120219_5.jpg

구도, 배경이 마음이 안 드는지, 알라를 직접 옮기는 심은이, 심은이 집을 배경으로 다시 찍힌 알라

Simeun_120219_6.jpg

이번에도 알라의 위치를 옮겨서 찰칵~

Simeun_120219_7.jpg

열심히 사진을 찍다가 같이 찍힌 작가님의 발

우리 딸… 나보다 사진 잘 찍는 듯…ㅎㅎ

IMG142.jpg

열심히 작품활동 하시는 김작가님을 몰래 촬영한 사진~

P.S. 알라는 숙모가 직접 만들어주신 인형, 심은이가 정말 좋아함, 엄마가 이름을 잘

결혼 2주년

Simeun_110827_07.jpg

결혼 2주년을 기념하여 외식

점원에게 사진 한 장을 부탁했는데, 절묘하게 내 머리를 잘라버렸다.

귀찮아서? 보기 싫어서? 등등 여러 생각이 들긴 하는데,

어쨌든 심은이도 카메라를 봐주고.. 내 머리를 자른 것을 제외하고는 괜찮은 사진인 듯

결혼 1주년 기념

1년 전이나 지금이나 심은이 표정은 변하지 않는 듯..

그래도 저 때는 아빠한테 좀 안겨 줬는데…ㅠ_ㅠ

STOPBOOK 포토앨범

심은이의 1돌을 기념하여 만들게 된 포토북,

심은이와 지낸 1년을 PC나 블로그에도 나름 정리를 했었지만, 좀 더 기념될만한 것을 고민하다가, 소셜쇼핑에서 50% 할인하는 STOPBOOK의 상품권을 보고는 냉큼 구매했었다.
상품권 구매 후 사이트에서 샘플이나 편집 툴을 만져보니 생각보다 작업량이 많다는 것을 깨닫고, 심은이의 1돌은 아직 멀었다는 게으름에 3달 정도를 미루다가 태국여행 후에 최근에 사진을 정리하여 다시 만들기 시작했다. 사진 편집이라는 것이 원래부터 쉽지 않은 일이지만, 심은이와 지낸 1년을 정리하니 너무 많은 사진이 나왔고, 그 사진 중에 쓸만하고 이쁜 것들을 추리는 것도 힘들었고, 편집 툴로 하나하나 넣고 작업하는 것이 상당히 손이 많이 가는 일이었다.

제품을 받기 전에 포토북의 품질에 대해서 기대 반 우려 반이었는데, 실제 책과 같은 재질의 종이에 사진과 글씨가 출력된 것이라서, 해상도는 약간 떨어져 보이나, 일반 책 인쇄 정도의 품질은 되는 것으로 보이며, 일반 앨범처럼 광택지에 출력하는 것과는 다른 부드러운 느낌도 나름 좋은 것 같아서 나름 만족하고 있다.

사진을 찍고 갤러리를 관리하고 생각을 정리하고 블로그를 하면서 남긴 기록들을 가끔씩 다시 볼 때마다 옛 추억이 새록새록 샘솟는 느낌이 참 좋듯이 이 포토북도 1년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기록이니 나중에 심은이가 좀 크더라도 추억을 되살리는 고마운 도구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Stopbook_110621_01.jpg
Stopbook_110621_02.jpg
Stopbook_110621_03.jpg
Stopbook_110621_04.jpg
Stopbook_110621_05.jpg
Stopbook_110621_06.jpg
Stopbook_110621_07.jpg
Stopbook_110621_08.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