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미친듯이 쏟아진다.

사무실에서 식당까지의 거리20m.


요즘엔좀 늙어서 100m를 15초 정도 걸린다고 봤을 때.


20m를 달리는 데는 아무리 느려도 3초가량이다.


밥을 먹으러 갈 때는 비가 조금 와서 뛰어갔는데


밥을 먹고 사무실로 뛰어오는 3초가량에 옷이 흠뻑 젖어버렸다.


진짜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렸나?


여하튼 쏟아지니 좋다.


황사야~~ 물러가라~~

감기에 골골골

엊그저께 기숙사에서 자다.. 갑자기 숨이 턱턱 막히는 느낌이 나서
잠결에 잘 열리지도 않는 창문을 낑낑거리면서 열어 놓고는 다시 자버렸다.

한참 자다 보니 약간 추운듯한 느낌이 있었지만,
다시 일어나기 귀찮아서 쭉~ 잤는데, 오늘까지 코가 맹맹…

일요일에 푹 쉬고 감기 다 나아야지 다음 주 상쾌하게 시작할 텐데…
다음 주는 출장도 가야 되는데… 걱정이다.

역시나 감기는 겨울 =보다는 환절기에 많이 걸리는 듯하다.
우리가 잠시 방심하는 틈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