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적다 보니.. 옛날 문장 “아버지 가방에 들어가신다.”가 생각나는 건 웬일이지?
하여간 아버지께서 또~ 울산의 DAKS를 출입하셨나 보다. 전화 와서 대뜸 하시는 말.
“DAKS에 구두도 팔데?”
“그렇겠죠?”
“매장에 가니깐 XX만원인데 네가 사면 XX만원이네.”
….
“그러니깐 사서 보내라!”
추석 전에 또 시내 나가야겠다. 시내는 나가면 왠지 적응이 안 되던데.. DAKS는 왜 시내에만 있는 것이야..-.-^
매장에 가시면 잊지 않고 모델명은 잘 적어오시더라.
DMM407TJ70
또 공짜로 택배로 보내야지~
근데… 진짜 구두도 파는가?
하여간 아버지 추석 선물 걱정은 안 해도 될 듯..
우리집 선물은 언제나 현금으로 달린다.
설, 추석때 엄니, 아부지 각각 작은걸로 반장씩..
생일에 30씩…
1년에 260 이면.. 땡~! ㅡㅡ;
그외에는 공식적으로 나가는 거 엄따.
물론, 백화점이랑 마트가서 카드 뺏기기도 하지만.. 쩝..
돈으로 드리니깐 편하긴 한데.. 좀 글타..
맞다… 돈이 편하지…
머리 짜내서 선물하는건.. 여자가 있어야지 할 수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