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이번에 내려요…

그녀는 대학교 3학년이래요. 그날도 어김없이 도서관에서 공부를 마치고

매일같이 타던 좌석버스에 올랐답니다. 근데…

그때였어요!! 잠시 시간이 멈추면서 그녀는 아무것도 볼수가 없었데요.

그녀의 이상형의 남자가 자기 눈앞에 보이더랍니다.

그런데 마침 그의 옆에 자리가 비어 있어서…

그녀는 주저없이 그곳에 앉았고 그 상태로 시간은 흘러만 갔답니다.

그녀에게 그냥 스쳐가는 인연이 될지도 모르는 상황…

“어떻게 하지 ? 이대로 그냥 끝나는 건가……”

그녀는 안절부절….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 없었데요…

게다가 예전엔 막혀서 제 속도를 낼수 없던 버스가

오늘은 미친듯이 빨리 달리더래요.

옆에 있는 사람은 자기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창밖만 바라보고 있고…

그녀는 울고만 싶어지더랍니다…

드디어! 시간의 흐름과 공간상의 이동을 통해서 그녀는

다음 정류소에서 내려야 하게 되었답니다.

그녀는 초조함이 극도에 달해서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더래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입은 열리고 그에게 말이 전해졌답니다.

” 저… 저요… 저 다음에 내려야 하는데요 !! “

자신도 모르게 나온 말에 부끄러워하기도 잠시…

그는 그녀를 보고 웃으며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답니다…

“전 이미 지났는데요…”

 

난 아직 몇번의 버스를 더 탔다 내려야 하는건지???

음 컴퓨터나 하나 조립할까?

나름대로의 호화 스펙으로 한번 뽑아봤다. 그렇게 호화스러운 스펙은 아닌가? 어떻게 보면 아직까진 쓸만한 컴퓨터(P4-1.5 DDR512)인것 같기도 한데, 요즘엔 체감 속도가 너무 느리다. 이상한게 많이 깔려서 그런가? 어쨌든 한번 쫘악 뽑았음.ㅋ

기림사를 가다.

휴가때 집에서 몇일 쉬었다. 집에서 빈둥빈둥 거리는 도중. 음력과 관계된 절의 행사가 있는 날이였나 보다. 할머니께서 아침부터 절에 갈 준비를 하시길래 마침 특별히 할일도 없고 해서, 할머니를 모시고 집 근처의 기림사에 갔었다.

할머니께서는 절에 다니시지만, 난 절에 가서 시주함에 돈 한 번 넣어본적이 없다. 그런 날 아시는지 할머니께서 꼬깃꼬깃한 천원짜리 몇장을 시주함에 넣으라고 주시더라.

할머니께서 절하시는데 뒤에서 멀뚱히 보고 있기만 그래서 시주함에 돈 넣고 같이 절했다. 상당히 힘들더라 그것도 5~6개 되는 법당마다 전부 다..-.-;

도중에 룸미러에 달라고 하시면서 염주 비스무레한 것도 하나 사주셨다. 벼락 맞은 대추라나? 우리나라에 벼락이 그렇게 흔하고 그것도 대추나무가 벼락에 맞을 확률이 그렇게 높은줄 몰랐다.^^

무려 15,000원, 물론 진짜 벼락 맞았다면 그 확률 때문이라도 살만하겠지만, 글쎄다…

오랫만에 느껴본.. 삶의 여유..

오랫만에 학교에서 느껴본 여유, 내가 가장 편안하고 포근하게 느낄 수 있는 공간, 그리고 사람들

SC8000의 압박 역시나 화질이 딸리는군

하지만 내가 제일 아래 내가 찍은 사진은 조금 잘 나왔네. 이것이 내공이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