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럼독 밀리어네어

슬럼독 밀리어네어

아카데미 수상작은 재미없을 줄 알았는데 재미있는 것도 있다.

영화라서 필연이 발생했겠지만..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해 준 기막힌 우연들.. 그런 우연들을 하나하나씩 엮어가는 주인공의 능력이 그러한 필연을 만드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인도라는 나라에 대해 다시 한번 바라볼 수 있는 기회였고.. 너무하다 싶은 장면들도 있지만 역시나 인도는 꼭 한번 가보고 싶은 나라라는 걸 일깨워 주었다. 회사 업무 시간에 문제로 인해 머리 아프게 봐왔던 인도의 춤과 노래도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왔다.

“자말, 나도 인도의 본모습을 보고 싶다고..”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다른 사람과 다르게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 한번 곱씹어 보게 만든 영화, 화려한 영화는 아니지만 보는 내내 잔잔한 재미를 주는 영화였다. 남의 인생을 엿볼 수 있다는데서 영화나 책의 강점이 드러난다. 내가 경험해보지 않아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것. 그것이 매력이라 생각된다.
 늙은 브래드 피트보다 더 신기했던 것은 점점 젊어지는 브래드 피트… 영화를 보는 내내 어디까지 젊어질까 싶었는데, 20대까지 변신하는 CG의 효과(?)는 정말 대단하다.

대관령 양떼목장

단체사진

휘닉스파크에서 보딩 후 오는 길에 황태구이 먹고 들린 대관령 양떼목장

구미 출발 -> 한화 콘도 -> 휘닉스 파크 -> 보딩 -> 술 한잔 ->  취침 -> 황태회관 -> 양떼목장 -> 구미 도착

이 중 압권은 단연 황태회관… 황태구이, 황태찜의 맛은 최고~ 또 먹고 싶다~

이건 왠 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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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에 할아버지 산소에 성묘 갔다가 산소 주위에서 방황(?) 중인 닭을 발견했다. 성묘를 마쳐도 여전히 주위에서 맴돌고 있는 닭, 야생닭은 아닌듯하고 주인 잃은 닭으로 판단되어 포위 작전으로 포획해왔다. 집에 데리고 왔는데 할머니께서 키우자고 하셔서 성묘 후 몇 시간 동안 닭장을 만들었다. 근데 이넘의 닭이 좀 이상하게 생긴 게.. 닭이 맞나?? 싶다. 머리의 벼슬이 없는 걸로 봐서는 암탉인 듯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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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봐도 이상하게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