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일라잇

트와일라잇

전혀 할리우드 영화답지 않은 영화.

스토리가 후줄근하면.. 멋진 CG를 보여주던지..

멋진 CG가 없다면.. 뭔가 긴박한 상황을 만들어주던지..

긴박한 상황이 없다면.. 뭔가 반전을 주던지..

뭔가 반전이 없다면.. 주인공의 포스가 장난이 아니던지

주인공의 포스가 장난이라면.. 여자 주인공이라도 이쁘던지..

베스트셀러 소설이라는데 스토리부터 에러다. 결론은 그저 그런 영화!

순정만화

순정만화

 강풀 원작의 순정만화, 분명히 인터넷에 연재되던 만화는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내용 자체가 너무 생소한 것이.. ‘강풀 원작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 자체는 그렇게 재미가 있다고 볼 수는 없는 평범한 수준, 영화를 한 줄로 표현하자면..

이연희의, 이연희에 의한, 이연희를 위한 영화

 P.S. 채정안은 ‘커피프린스’에서의 모습은 참 변신(?)을 잘한 듯한데.. 이번엔 볼살이 너무 통통해진 게.. 변신을 너무 해서인지 잘 안 어울린다. 역시 옛말 틀린 게 하나 없다. ‘과유불급(過猶不及)’

눈먼 자들의 도시

눈먼 자들의 도시

 처음부터 별로 볼 생각이 없었고, 갑작스러운 약속으로 보게 된 영화라서,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 소개를 할 때,
‘음.. 저런 영화도 있었군’하고 아무 생각 없이 봐버려서 스포일러를 가득 안고서 본 영화이다.
 어릴 적에 많이 읽었던 SF소설 중에 ‘괴기식물 트리피트’라는 소설이 있었는데, 그 소설에서도 밤에 혜성을 본 사람들이 전부 눈이 멀어버린다는 비슷한 도입부를 가지고 있었다. 어릴 적 소설을 읽을 때는 전부 다 눈이 멀었는데, 나 혼자만 눈이 멀쩡하다면, 외롭지만 정말 재미있는(?) 서바이벌이 되지 않을까? 하는 공상을 하곤 했었다.
 이 영화는 그런 재미있는 공상과는 상당히 동떨어진 줄거리를 가지고 있는데, 인간의 추악한 사회적인 본성을 보여주는데 중점을 두어 영화 보는 내내 나 자신의 추악함이 만천하에 알려지는 듯하여, 기분이 상당히 께름칙했다.
 영화 자체로는 소설을 기반으로 하여 스토리도 탄탄하고, 몰입도도 높은 것이 괜찮은 것 같지만 소설을 읽은 사람들 말로는 소설보다는 못하다고 하는데, 나중에 시간이 날 때 ‘괴기식물 트리피트’와 함께 일독을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