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낙안읍성

보성에 다녀오면서 들린 율포와 순천 낙안읍성, 율포에는 온천과 밥을 먹으러 갔었는데, 온천은 도착하니 왠지 하고 싶은 생각이 달아났고, 회는 가격이 너무 비싸서 좌절하고 돌아섰다. 주린 배를 움켜잡고 들린 곳은 꼬막 정식이 괜찮다는 벌교식당, 한 상 푸짐하긴 한데, 내가 해산물을 좋아하지 않으니.. 살짝 익힌 꼬막과 피나는 조개는..^^; 밥을 먹고 도착한 낙안읍성은 조선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고, 실제로 주민들이 사는 마을인데, 생각보다는 인위적인 느낌이 덜 나서 괜찮은 곳이었던 것 같다.

동해와는 상당히 다른 느낌

벌교식당의 꼬막정식

낙안읍성의 소로, 그냥 정겹다.

흐린 하늘을 찍었더니 상당히 이질적인 느낌이 난다.

낙안읍성 전경, 옹기종기 모여있는 집들

쇼핑몰 후기녀

모 사이트에서 게시판에 뜬 “쇼핑몰 후기녀”. 이건 또 무슨 사건인가 싶어서(19금 말머리에 더 끌렸지만..^^;) 잽싸게 클릭을 했더니만,

 이거 지마켓의 신세계를 발견했다.

http://www.gmarket.co.kr/webzine/guide/myshopping_webzine.asp?prvw_no=5125249&jaehuid=200002843

 후후후 이런 게 홍익인간의 이념을 몸소(?) 실천하는 단군의 자손들이 아닌가?

http://gen.gmarket.co.kr/challenge/neo_goods/html_goods/goods_120501797.asp?goodscode=120501797#prw_list_link

 위 링크의 프리미엄 상품평을 보라 제대로 된 단군의 자손들이 한둘이 아니다.

 그런데 19금은 아닌 듯..ㅎㅎ

LED 백라이트 TV의 장단점

회사 게시판에 올라온 LED 백라이트 TV의 장단점에 대한 문의글

 Q : 익명

안녕하세요~

Full HD 지원하는 디지털TV(LCD, PDP)를 구입할려고 하는데

최근 LED 백라이트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데 가격이 고가입니다.

기존 제품보다 장단점이 무엇이며 기존제품 비교시 LED백라이트 제값을 하는 것인지 알려주세요~

 A : 난빈

LED 백라이트의 장점은 크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기존의 CCFL보다 전력 소모가 적다
– LCD는 자체 발광이 아니기 때문에, 뒤쪽에서 비춰주는 빛이 필요합니다. 즉 백라이트는 LCD 뒤에서 항상 켜져 있는 전구라고 보시면 되는데, CCFL보다 LED의 전력 소모가 적습니다.
2. CCFL에 비해 색 재현력이 높아진다.
– CCFL에 비해 LED 광원을 사용하게 되면 색 재현력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3. 블랙이 깊어진다.
– LCD의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인 블랙에서 떠 보이는 현상이 줄어들어 ‘거의 블랙’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광원이 LED로 바뀌고, 컨트롤할 수 있는 광원의 수가 늘어나서 생기는 장점입니다.

AV매니아(?)들이 LED 백라이트에 열광하는 이유는 3번 블랙의 심도 때문입니다. 이러한 블랙의 심도 표현을 다르게 표현한다면 명암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블랙의 심도는 TV 프로그램의 경우에는 밝은 화면이 많기 때문에 크게 상관이 없으나, 어두운 집안에서 영화를 시청하실 경우 영화 내의 어두운 장면에서 기존의 CCFL은 블랙이 확 떠 보이게 됩니다. 이렇게 블랙이 떠 보이는 현상은 뒤쪽의 광원이 CCFL일 경우 어두운 장면에서도 어느 정도 켜져 있기 때문인데, 이러한 영상을 싫어하는 AV매니아들이 많습니다. LED 백라이트는 이러한 어두운 장면에서 LED를 컨트롤하여 Dimming을 구현하기 때문에 블랙 심도가 획기적으로 개선이 됩니다.

반대로 단점을 이야기하자면… 가격이겠죠… 다른 단점은 없습니다.

가격 말고는 뭐 있나?ㅎㅎ

보성 대한다원

 봄에 리프레쉬로 다녀왔던 보성 대한다원. 사진을 한참 늦게 정리하여 이제야 올린다. 항상 사진으로만 보던 녹차밭의 푸르름을 한껏 느낄 수 있었던 싱그러운 여행이었다. 대한다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의 분위기에서부터 녹차밭의 광활함과 녹차의 생기까지 모든 것들이 나의 기분을 좋게 해 주었다.


대한다원을 입구에서 분위기 한 번 잡아보다

대한다원의 전경, 새순이 올라오기 전이라서 덜 푸르다.


시원한 녹차 아이스크림


대한다원 입구에서

녹차밭 정상을 향해 올라갈 때 비가 살짝 왔는데, 봄비를 피해 사람들도 떠나고, 비가 내리는 녹차밭의 분위기는 고요했었다. 새순이 올라오기 전이라서 사진이 덜 이쁘게 나온 것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기억에 남는 멋진 여행이었다.

슈퍼마리오 Wii 갤럭시 어드벤쳐


초등학교 때부터 나와 함께 했던 슈퍼마리오가 우주로 갔다. 사람도 달나라로 갔다 오고, 화성으로 무인 우주선도 보내는데 슈퍼마리오도 우주 가야 되지 않겠나 싶다.^^ 나는 늙어가고 슈퍼마리오는 늙어가진 않지만(저 미소 짓는 탱탱한 피부를 보라!) 시대상을 거스를 수는 없어 인지… 버섯 왕국 정도는 눈에 차지 않아서 우주 정복을 노리는 쿠파 때문인지는 몰라도… 먹으면 무적이 되던 별을 구하러 우주로 간다.

첫인상… ‘졸라 유치해…’
조금 하다 보니… ‘오~ 좀 신기한데…’
어느덧 몇 시간째 플레이…  ‘밥 먹을 시간 있으면 별을 한 개 더 먹는 거다!’

닌텐도! 너희는 슈퍼마리오 하나로만 대대손손 주야장천 우려먹을 수 있는 멋진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