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영화할인 사라지나?

현재 통신사에서 포인트가 삭감되면서 영화가 할인되는 제도가 다음 달(7.1)부터 사라진다고 한다. 통신사 할인을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사람 중의 한 사람이기에 궁금함이 발동하여 조금 알아봤다.

현재 영화 할인은 SKT를 기준으로 2,000이 할인된다. 지방 관람료를 기준으로 7,000에서 2,000원 할인하면 5,000에 영화를 볼 수 있는 것이다. 비율로 따져보면, 30% 정도의 할인율이다. 영화 할인을 주로 이용하는 연령대가 10대, 20대임을 고려할 때, 30%의 할인율은 상당히 큰 금액이다.
이러한 할인액 중 통신사에서 1,100원을 영화관에서 900을 부담한다고 한다. 통신사 할인이 사라지게 되는 배경에는 이러한 900원의 부담금을 영화관에서 더는 부담할 수 없다는 반발 때문이다. 초기에는 통신사 할인의 전부를 통신사에서 부담했었으나, 점진적으로 늘어나 900원을 영화관에 전가했다고 한다. 이런 통신사 할인이 사라질 경우 관객이 줄어드는 등 극장에서도 타격이 크리라 판단됨에도 영화관에서는 더는 영화 덤핑을 두고 볼 수는 없다는 상황이다.
제 돈도 아닌 돈으로 2,000원의 생색을 낸 놈이나 900원 못 내겠다고 배 째라고 하는 놈이나, 둘 사이의 상황이 어찌 되었든 고래 싸움에 엄한 소비자들의 등만 터지는 격이다. 통신사 할인과 신용카드 할인을 이용해 좋아하는 영화를 마음껏 즐겼던 본인과 같은 사람들에게는 상당한 타격이다. 7,000원 전부를 내고 2명이 영화를 본다고 가정할 때, 14,000의 엄청난 금액이 된다.
14, 000원이면 영화관의 음질과 화질을 따라갈 수는 없겠지만, 적당한 DVD를 살 수 있는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14,000원을 내고 누가 영화를 보겠는가? 차라리 DVD 컬렉터로 거듭나야겠다.

현재 영화산업의 활성화에는 원하는 영화를 한 곳에서 쉽게 골라 볼 수 있는 멀티플렉스, 백화점, 할인점 등과의 연계된 우수한 접근성, 통신사 할인이라는 유인책의 3박자가 골고 맞아떨어져서 이루어진 것이라 생각한다. 이런 3박자 중 통신사 할인이 사라진다니, 영화관의 입장도 알지만, 소탐대실은 아닌가 반문해본다.

닌텐도 Wii의 성공… 글쎄?

요즘같이 대형 TV가 대중화되는 시점에 480P는 시대를 역행하는 최악의 선택이다.
480P라 하면 말이 좋아서 480P지, 잡음이 전혀 없는 아날로그 방송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참고로 DVD가 480P이다.
DVD를 32인치 이상의 TV에서 시청하면 상당히 떨어지는 화질을 볼 수 있다.
블루레이, HD-DVD는 괜히 나오는지 아는가?

현재 XBOX360, PS2를 보유하고 있는데, XBOX360 게임을 하다
PS2를 켜면 화질 너무 구려서 게임을 하고 싶은 생각이 싹~ 사라진다.
PS2도 최근의 게임은 대부분 480P를 지원한다.

NDS 사용하고 있지만, 정말 심플하게 잘 만든 게임기다.
NDS의 심플함을 Wii에도 적용하려고 하지만
휴대용 게임기에서는 어차피 작은 화면이기에 그래픽 성능이 중요하지 않을지 모르나
32인치 이상의 TV에 물려서 사용하는 게임기에 720P 이상의 해상도 지원은 기본사항이다.

물론 게임성이 뒷받침되지 못하는 그래픽은 전혀 쓸모가 없지만,
그래픽은 차세대 게임기의 중요한 변수 중의 하나다.

닌텐도 게임의 게임성은 ‘마리오’, ‘젤다’가 사라지지 않는 한 최고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게임성만 믿고 막 나가는 닌텐도의 Wii… 성공… 글쎄다…

엑스맨3 – 최후의 전쟁

토요일 퇴근하면서 보게 된 엑스맨.
이런 SF영화는 무조건 볼만하다는 지론을 제대로 충족시켜주는 멋진 영화.

엑스맨 2편 시작하면서 나왔던 텔레포터의 멋진 장 만큼의 임팩트 강한 장면은 없었지만,
새롭게 등장한 돌연변이 보는 재미가 나름대로 쏠쏠했다.
파랭이 아저씨의 멋진 아크로바틱,
미스틱의 몸매도 볼만했고,
특히 저거너트는 제대로 들이대는 코미디언 캐릭터…ㅋ
하지만 진은 왜 나왔는지가 의심스러움.

마지막 장면을 봐서는 최후의 전쟁 같지는 않은데…
역시 이렇게 좋은 영화 소재를 쉽게 버릴 수는 없지…

나와라 기대해주마~^^

토고전 축구공에서 숨은그림 찾기

어제 TV를 시청하던 중 발견한 사실

축구공에서

각 나라 이름인 KOREA REPUBLIC, TOGO
경기 시각인 JUNE 2006, KICK-OFF 15:00
경기장인 FRANKFURT
를 찾을 수 있다.

TV 화면을 휴대전화로 찍어서 사진의 화질은 별로지만
저런 글자를 볼 수 있는 것이 HD 방송의 힘이다…^^

한국 VS 토고

회사에서 토고와의 경기에 대해 내기를 했다.
배팅이 다양하게 나왔지만,
나만 2:1에 걸었다. 토고가 이기는 거로,
역적 소리까지 들었다…^^;

고등학교 때 학교에서 월드컵 경기를 시청하면서
내기를 했을 때는 당연히 한국팀이 이기길 바라기에
반드시 한국이 이기는데 걸었었다.

하지만, 내가 이기는데 걸면 꼭~ 경기에서 졌다.
축구에서 지고, 돈도 잃으면 2배로 기분 나빴다.

그래서 반대로 걸었다.

그래서 돈을 잃었다.

그런데 기분이 무지하게 좋다.

월드컵은 XCANVAS, HD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