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 3

어린이날, 부처님 오신 날이라서 사람이 많겠다고 걱정했는데, 한 줄 전세 내어서 본 영화.

톰 크루즈 아저씨 많이 늙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아직도 액션 연기에 나름 괜찮은 모습을 보여줘서 놀랐음.

역시 이런 블록버스터는 빈약한 스토리라도 아무 생각 없이 보면 재미있다.

하지만, 똑같이 돈으로 바르는 007보다는 훨씬 고급스러운 느낌.

하지만 미션 임파서블에 멜로는 조금 안 어울린다는 생각.

영화에서 나오는 바티칸, 직접 갔을 때는 별거 없더니만, 영화에서 보니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2편의 ‘비둘기 날아가는 등장 신’을 능가하는 멋진(?) 장면이 없어서 아쉬웠다.

정말 간단한 인물 사진 잘 찍는 방법

예쁜 여자 친구를 얻어라.

예쁜 여자 친구를 얻게 되면 사진을 계속 찍고 싶다는 생각이 무럭무럭 생기게 된다.
왜냐고?
예쁜 애인 찍는 손맛(?)도 괜찮고, 뷰파인더에 보이는 내 사랑이 너무 사랑스러우니깐 계속 찍고 싶어 진다.
동반 상승효과로 계속 사진을 찍으면서 사진 내공이 늘어남과 동시에 사랑도 무럭무럭 자라나는,
일거양득의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사진 기술이 없다고?
웬만한 SLR에 웬만한 렌즈에 Auto로 놓아도 모델 좋으면 사진 잘 나오니 걱정하지 마라.

하지만, 대한민국에 예쁜 여자가 얼마나 되겠나? 넉넉잡고 많이 잡아도 10% 정도라고 보면…,
결코 구하기 쉽지는 않을 거다.

그리고 여기서 잠시.

10%의 예쁜 여자를 얻기 위해서는 잘생긴 남성 5% or 돈 많은 남성 5%에 들어야 한다.

여기서 좌절 한번 해주시고~

너무 실망하지 마라. 조금 더 확률이 높은 방법이 있다.

못생긴(보통이어도 무방함) 여자 친구를 얻어서 재빨리 결혼해서 재빨리 애를 낳아라.

어린아이 또한 최고의 인물 모델이다. 모델의 자질이 없어도 자연스러운 표정과 포즈가 나오기 때문에
찍으면 사진 잘 나온다.
하지만, 어린아이들은 컨트롤이 쉽지 않기 때문에 끈기와 사탕 등의 당근(?)은 필수품이다.
주위에 누나나 형이 있다면, 더욱더 쉽다. 누나나 형을 빨리 보내 버리면 된다.
벌써 결혼한 누나나 형이 있다면 더욱더 좋다. 둘만의 시간을 줘라.

당장 장가갈 능력이 안 되거나, 누나나 형도 없는 당신!
마지막 방법을 알려주마.

예쁜 모델을 사라.

인터넷에 모델 사서 사진 찍는 동호회 많다… 거기에 가입하라.
하지만, 이것도 돈이 좀 들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재력은 뒷받침되어야 한다.
SLR CLUB에 가봐라. 메인에 올라오는 인물사진은 대부분 모델 사진이다.
나쁜 짓(?) 하려고 여자 사는 건 아니니 이상한 생각은 하지 말고~!
개인적으로 본인은 본인과 관계없는 사람의 사진을 찍는 데는 취미가 없음므로 패스다.

예쁜 여자 친구, 예쁜 애들, 약간의 재력 어느 것도 안 되는 당신!
셀카나 찍으면서 나랑 같이 놀자…

SEPT(Spoken English Proficiency Test)

문장 그대로 영어로 말하기 테스트

회사에서 SEPT, SEPT 하고 떠들어도, 나름대로 TOEIC 점수 믿고 별 신경 안 썼더니만,
이제 토익 점수는 없어지고, 진급하려면 SEPT를 쳐야 한단다.

헉~ 말하기엔 자신 별로 없는데…,

하여튼 22일 ‘강제’ 시험 예정이라 어쩔 수 없이 오늘부터 SEPT 공부를 시작했으나,

Part 1. ‘What’s your national identification number?’에서부터 막혔다.

22일 정말 기대된다.

Q : What company do you work for?

A : Um… Um… Pardon?

비가 미친듯이 쏟아진다.

사무실에서 식당까지의 거리20m.


요즘엔좀 늙어서 100m를 15초 정도 걸린다고 봤을 때.


20m를 달리는 데는 아무리 느려도 3초가량이다.


밥을 먹으러 갈 때는 비가 조금 와서 뛰어갔는데


밥을 먹고 사무실로 뛰어오는 3초가량에 옷이 흠뻑 젖어버렸다.


진짜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렸나?


여하튼 쏟아지니 좋다.


황사야~~ 물러가라~~

안동댐과 도산서원


안동댐에서 유명하다는 ‘까치구멍집’에서의 헛제사밥.


헛제사밥은 나름대로 맛있었지만, 6000원이라는 가격에는 반찬이 다소 부실한듯했다. 무엇보다도 아줌마가 다소 불친절했다.



음식점 바로 앞에 위치한 월령교.


한국 최장의 목각 다리라고 하는데.. 다리 하부는 철로 되어 있었다..^^;



퇴계 이황 선생의 ‘도산서원’ 전경



정말 공부할 분위기 나는 곳



기와에도…



고목에도..



벚꽃나무에도 세월의 흔적이…



안동에 왔으면 ‘안동찜닭’을 먹어야지~~


찜닭 한마리에 18000원… 둘이 먹기에는 양이 너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