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LOST)… 덜덜덜

너무나도 유명한 로스트…
몇 번이나 시도하다.. 코드가 안 맞는다는 이유로 제쳐놓고 있었는데,
최근에 진득하게 보다가 버닝 되어 버렸다.

채널CGV에 가면 로스트 소개로 이런 문구가 나온다.

“전 세계 210개국이 열광한 인류 최고의 미스테리 – 로스트”

내가 보기엔

“전 세계 210개국을 가지고 노는 대단한 로스트” 이다.

단순히 무인도 서바이벌이라고 생각했는데..
무언가의 진실과… 그 진실을 둘러싸고 있는 우연…
그리고 우연을 가장한 필연…
하나둘씩 연관된 주인공들…
거대한 음모…

미국이기에 탄탄한 스토리와 물량 공세로 제작 가능한 블록버스터급 낚시 드라마..
한국이었다면 이런 궁금증을 시청자들에게 주면서 살아남지는 못할듯하다.
그리고 제작자 중 누군가가 이미 스포일러를 퍼트렸을 듯..ㅎㅎ

시즌2가 끝나면서도 뭔가 제대로 드러난 사실은 별로 없다.
게다가 각 시즌이 끝나면서 긴 시간 휴식을 취한다니…

너희 나 궁금해서 미치는 거 보고 싶냐?


마린 블루스 이제 정말 공감 간다.ㅠ_ㅠ

괴물

본지 한참 되었는데 이제 생각났다.

대구 신천에 괴물은 조금 와 닿는데,
한강의 괴물이라서 별로 와 닿지 않는다.
태화강의 괴물도 괜찮은 것 같은데…

정치풍자니, 뭐니 말이 많고, 많이 밀어주는 영화인 것 같은데.
나름대로 괜찮긴 하지만, 밀어줄 영화가 그렇게 없는가?

근데 원효대교가 진짜로 원효대사랑 상관없나?

http://leegy.egloos.com/2350052<== 이거 제대로 된 괴물 해석이다.

휴가 기간 중 어쩌다 보게 된 더빙판…
픽사의 애니메이션답게 어느 정도의 재미는 보장되지만,
왠지 기억에 크게 남지는 않는다.
나름대로 생각해본 이유는 주인공이 차라서 그렇지 않을까?
곤충이나 장난감이 말하는 것은 어느 정도 이해되지만,
차가 말하는 건 뭔가 이상하다.^^

차 퍼지다.

5년의 중고차 생활 중.. 드디어 차가 퍼졌다.
이놈의 대우 레간자…

SONATA III – EF SONATA – NEW EF SONATA – AVANTE XD – LEGANZA 거치면서
현대차는 한 번도 안 퍼졌는데…
대우차가 퍼져버렸다.

소나타 3는 96년식이었고 이놈의 레간자는 98년식인데도.. 퍼지냐?

게다가 추월하려고 앞지르기하는데.. 연기 나면서 퍼지고 그래.. 부끄럽게…

우여곡절 끝에 견인 불러서 차 정비소에 실어 놓고 회사에 도착하니.. 7시 58분…
다행히 지각은 면했다..

레간자 1~2년은 더 타야 하는데…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