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Digital Story…

SAMSUNG KENOX V3

– 유럽 여행 가기전에 구입한 놈이다. 원래부터 사진을 별로 좋아라 하지 않기 때문에..

300만 화소의 기능이지만 아주 아주 만족하면서 현재까지 쓰고 있다.

그리고 이넘은 유럽 여행을 나랑 함께 하면서 사진을 찍어준 고마운 넘이기때문에

웬만한 경제적 어려움 아니고서는… 팔 생각이 없다..ㅋ(그리고 지금 팔아봤자.. 얼마나 줄런지..)

Microsoft X-BOX

– 이 넘은 방황할때 샀다.. 방황하면서 ‘게임이라도하면 조금낫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샀다.

하지만 사서 게임을 게임기라는 이름에 걸맞게 많이 하지는 않았다.

이 넘으로 게임을 한 시간보다.. 영화, 드라마, 애니를 본 시간이 몇 백배는 더 많을 거다.

결론은 이 넘은 최고의 Divx 머신이다.ㅋ (이넘이 방황하는데 도움을 못 줘서 여전히 방황중이다.^^)

LG SC-8000

– 이 넘은 PDA 폰이다. 전화기다… PDA 기능이 있는 전화기다… 할부로 구입했다…

아직 16개월의 할부가 남아 있다.-.-; 나름대로 PDA와 휴대폰 기능이 컨버젼스 된 기기이지만..

생각했던 것 보다는 안정적이다. 이전에 셀빅XG, 아이팩 3850 + 파워폰(?맞나?) 사용하는 것보다는

훨씬 안정적인 기능을 제공하는 것 같다.

(할부 끝날때까지만 좋은말 할거다. 이것이 자기최면이다.ㅋ)

이 것들이 My Digital Story이다…ㅎㅎ 참고로 V3 사진은 SC8000이가 수고해주었고..

나머지는 V3가 수고해 주었다.^^

기림사를 가다.

휴가때 집에서 몇일 쉬었다. 집에서 빈둥빈둥 거리는 도중. 음력과 관계된 절의 행사가 있는 날이였나 보다. 할머니께서 아침부터 절에 갈 준비를 하시길래 마침 특별히 할일도 없고 해서, 할머니를 모시고 집 근처의 기림사에 갔었다.

할머니께서는 절에 다니시지만, 난 절에 가서 시주함에 돈 한 번 넣어본적이 없다. 그런 날 아시는지 할머니께서 꼬깃꼬깃한 천원짜리 몇장을 시주함에 넣으라고 주시더라.

할머니께서 절하시는데 뒤에서 멀뚱히 보고 있기만 그래서 시주함에 돈 넣고 같이 절했다. 상당히 힘들더라 그것도 5~6개 되는 법당마다 전부 다..-.-;

도중에 룸미러에 달라고 하시면서 염주 비스무레한 것도 하나 사주셨다. 벼락 맞은 대추라나? 우리나라에 벼락이 그렇게 흔하고 그것도 대추나무가 벼락에 맞을 확률이 그렇게 높은줄 몰랐다.^^

무려 15,000원, 물론 진짜 벼락 맞았다면 그 확률 때문이라도 살만하겠지만, 글쎄다…

돼지(?) 배를 가르다..

오늘 돼지(?) 배를 갈랐다. 물론 돼지 사기가 귀찮아서 방에 굴러다니는 엄청 큰 레모나 통에 담은 것이긴 하지만..

이 돼지 나 입사하면서부터 모은 것이니, 나에게 아주 의미가 깊은 돈이다. 생전 처음 내가 번 돈으로 돼지 밥을 준것이니깐..

이 돼지 반정도 차면서부터 아주 심각한 고민을 했다. PSP를 사기위한 밑천? 등등.. 여러 지름의 밑천으로 사용할까하는 생각도 했었다. 하지만 아주 건설적인(?) 방향으로 선회했다. 그래~! 여자친구 생기면 이 돼지 배 갈라서 이쁜 선물해주는거야~!

하지만.. 어느덧 입사한지.. 7개월째지만.. 여자친구 비스무레한건.. 내주위에 알짱거리지도 않는다..T_T

돼지가 배가 불러서 터질려고 해서 눈물을 머금고 돼지 배를 갈랐다… 아~ 슬프다…

여기서 질문.. 이돈이 얼마게?^^

잘 모르겠다고?

그럼 여기 힌트 나간다…

이 문제 맞추느냐 못 맞추느냐는.. 순전히 시력만 좋으면 된다..ㅋ